남녀노소, 누구와 함께 즐겨도 좋을 떡갈비.
잘하는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신제주 연동 골목 안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 점심시간만 영업하는 숨은 맛집을 소개해본다.
1. 수복강녕 예약방법 및 주차
매주 일요일은 쉬고, 나머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토요일은 오후 2시까지) 영업하시는데, 오전 8시 땡! 하면 열심히 전화를 한다.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되고, 워낙 입소문도 많이 나고 영업시간이 길지 않아 꼭 먹겠단 의지가 있다면 전화를 하고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
전화를 하면 친절하신 사장님이 예약과 동시에 메뉴도 같이 물으실 텐데, 돼지떡갈비정식/한우떡갈비정식 2가지라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이 자신의 기호에 맞는 선택을 하면 될 듯!!
(참고로 우린 돼지떡갈비정식으로 주문했다)
오후 1시 예약했다면 예약시간에 음식이 딱 세팅되니 늦거나 변경 시 꼭 전화를 할 것.
주차는 가게 앞 2-3대 정도 가능하다.
신제주는 주차가 힘든 편인 데다가 골목 안이라 주차할 곳이 많지 않지만, 멀지 않은 곳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2. 후기
가장 좋았던 점은 예약이 가능하다는 거다.
제주에서 소문난 맛집은 어디 가나 웨이팅이 기본인데, 오전 8시에 전화해야 한다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오히려 붐비지 않게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리모델링된 주택공간이 주는 편안함도 좋았다. 부부 2분이 운영하시는 거지만, 친절하고 편안하게 해 주셔서 음식맛이 더 정성스럽게 느껴졌던 것 같다. 직접 신경 쓰셔서 만들어 내오신 담백하고 깔끔한 반찬들이 떡갈비만 먹었을 때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었다.
자칫, 달기만 하거나 고기 특유의 잡내가 날 수 있는 떡갈비인데 그런 거 없이 담백했다.
떡갈비로만 승부하시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주시는 따뜻한 숭늉도 너무 좋았다.
떡갈비를 먹자마자 가족들 얼굴이 스쳤다.
떡갈비 포장을 부탁드렸다 ^^
제주에 부모님과 함께 오시는 가족단위의 여행이 많다. 예약이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공항에서도 가까워 호불호 없이 정갈한 한정식집을 찾는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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