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 우도]소섬전복 영업시간, 후기

제주우주 2022. 12. 5. 21:53

소섬전복
전복밥+전복뚝배기/전복밥+전복성게미역국

1. 소섬전복 영업시간


소섬전복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제주도 식당들은 일찍 마감하는 곳이 많고, 특히나 식당이 귀한 우도에서 8시까지 영업이면 이것만으로 이미 엄청난 메리트가 아닌가 싶다.
버기카를 즐기고 소개받은 곳들도 있었는데, 육지를 가셨단 이유로 쉬는 곳들도 많았고 이날이 일요일이라 관광객들이 많은 주말인데도 쉬는 매장들이 많았다. 소섬전복은 우도 땅콩아이스크림 먹으러 간 곳의 사장님 추천으로 와보게 된 곳인데, 다행히 영업 중이었다.
오후 6시 30분이 라스트 오더이니 참고하자.

2. 후기

통유리로 우도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 좋은 곳이란 곳이 진짜 큰 매력이다. 이왕이면 뷰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면 뭐든 감동이 배가 된다고 생각한다.
전복은 워낙 비싸고 소섬전복 메뉴들의 가격도 그리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가격대비 반찬 퀄리티나 음식 구성이 좋은 편이었다.
간이 약간 세게 느껴졌지만, 간간해서 맛은 좋았다.
아이와 함께 갔는데, 함께 먹을 수 있는 반찬과 음식들이 많아서 더 좋았다. 반찬에 나오는 간장게장을 따로 판매도 하고 계셨는데 사 오고 싶을 만큼 맛이 좋았다.
아마 간장게장맛을 보고 사고 싶어 하는 분들의 요청으로 판매하시는 것 같다. 간이 잘 베있고 비린맛 없이 살이 통통했다.
제주향토음식점에서 반찬으로 내어주시는 고기산적도 맛있었다. 제주도에는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구운 고기를 반찬으로 주는 집들이 있다. 제주에 돼지고기는 특히나 맛있는데, 소섬전복 되지고기산적도 맛있었다.
전복뚝배기는 조금 칼칼한 편이라 어른들 입맛에 좋았는데 뚝배기에 들어있는 전복도 엄청 크고 다른 해산물들도 가득 있고 신선해서 가격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았다. 전복이 가득 있는 성게미역국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식사였다. 함께 간 6살 꼬마도 맛있게 한 그릇 뚝딱했다. 보통 가격이 비싸도 성게미역국에 성게가 찾기도 힘든 경우가 많은데 성게도 넉넉하고 맛이 좋아 함께 간 6살 꼬마아이도 맛있게 한 그릇 뚝딱 해치웠다.
메인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이지만, 뷰도 좋고 매장도 깔끔해서 가족단위로 오기 좋을 곳이다.
우도 여행하며 든든한 한 끼로 추천한다.